No Category2009. 2. 9. 23:27

몇달전부터 스킨이며 위젯이며 조금씩 마음내킬때마다 손보던 이곳.
사실 설연휴쯤엔 첫 포스팅을 할 수 있을줄 알았는데..예정보다 보름이 지나서야 잔뜩 게으른 손가락을 움직여본다.

가능하면 솔직하고 꾸미지 않은 감정을 담은 글들을 올려보고 싶지만
이곳에 글을 써서 공개로 둔다는 것 자체가 이미 다른이들에게 읽혀질 것을 전제로 하는 것이므로
이른바 '자기검열'의 덫을 피해갈 수는 없으리라.
다만. 나중에 지금보다 조금 더 철이 들었을때
가식이 철철 넘치는 지난 글들을 보며 부끄러워할 정도만 아니었으면 좋겠다.

살 날도 많고 갈 길도 멀다.
봐야 할 것, 들어야 할 것 투성이다.
  
Posted by Driftwoo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