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간만에 글쓸라니까 이거 에디터가 싹다 바뀌어서 한참을 헤맸네.
쓸쓸한 목소리를 가진 여성 보컬리스트들을 좋아한다. 지나치게 꺾어도 안돼. 허스키해도 안돼. 그저 맑고 청아하게 쫙쫙 질러대는 그런 보컬.
우선 내 영원한 이상형 옆나라의 사카이 이즈미상(ㅠ.ㅠ)이 있을테고
우리나라엔 러브홀릭 시절의 지선. 그리고 윤하가 있다. 기나긴 전 소속사와의 분쟁을 끝내고 난 윤하의 컴백소식
6월 28일 앨범 발매에 앞서 선공개된 음원은 존박과의 듀엣곡. 존박이라? 그럼 설마 뮤직팜에 들어갔나? 했는데 그건 아닌거같고
윤하랑 존박이랑 나이가 같다는건 함정? 노래는 그냥 무난하고 덤덤하게 잘빠진 발라드다.
여튼 소속사가 정해지긴 한것같은데 돌아가는 정황상 아무래도 걍 1인기획사인것 같다.
파스텔 아니면 안테나로 갔으면 했는데..얘는 그냥 혈옹 바지가랑이 잡고 늘어져야 성공할것 같은데..
윤하 노래중에 내가 젤 좋아하는 노래는 우습게도 본인앨범에 있는 곡이 아니다.
극한을 넘나드는 곡을 만들어 객원가수에게 수여하여 괴롭히는 악취미의 혈옹이 윤하의 머리끝부터 발끝까지 쥐어짜서 만들어낸
희대의 명곡 '오늘 서울은 하루종일 맑음'. 위 동영상에선 유감스럽게도 클라이막스가 빠져있는데 물론 일부러 뺐겠지. 공방인데 나같아도 뺐어.
노래 끝나고 어쩌면 이런 명곡을 선곡하셨냐는 혈옹의 뻔뻔한 자화자찬 멘트가 이어졌던걸로 기억하는데..
(유스케 동영상이 짤린관계로 뮤직비디오로 대체!)
그리고 어제. 불명에 나타났다.
(이 동영상 역시 짤린 관계로 나가수 먼훗날에 영상으로 대체)
.........................................노래는 여전히 참 잘하는데
.........................................머리도 여전히 크구나 -_-
둘이 비슷한점이 많다며(난 많지 않다고 생각하지만) 윤하랑 아이유를 vs의 제물로 만드는 사람들이 간혹 있는데
저놈의 머리 얘기만 나오면 내가 할말이 없어요 아주그냥...살을 좀 찌우던지 코디를 비싼애를 쓰든지 뭔가 특단의 조치가 필요해보인다.
선공개된 음원은 나름 만족스럽고. 28일에 들어봐야 알겠지만 이번앨범 좋은결과 있었으면 좋겠다. 그간 고생 많이 했으니..
그러니까 지금 보고있는 당신도 한장 사시고..
다시 말하지만 휘성같은애랑은 놀지말고 노랑머리도 두번다시 하지 않는걸로..
그저 혈옹이 내 운명이거니...하고 묵묵히 굳은일하며 버티면 좋은날이 올게야. 화이팅!!
P.S. 플러그인으로 유튭링크하니까 편하긴 한데 어딘가 무언가 좀...거시기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