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Sports2009. 10. 5. 22:06
변명의 여지없는 완패.


출처 : Livescore.com

4-4-2로 양학 잘하다가 4-2-3-1로 회귀한 원정 두경기에서 똑같이 2:0으로 패.
알론소를 보낸 이상 작년과같은 완성된 4-2-3-1은 불가능하다는 것을 정말 라파는 모르는걸까?
뒤에서 패스를 뿌려줄 사람이 없는데..제-토 개인전술만으로 첼시 수비를 무너뜨릴수 있을꺼라 생각했는지..
베나윤은 언제까지 교체로 쓸껀지..
캐러거옹 드록바한테 발리는거 보고 있으려니..두번째골 먹고 나서 미련없이 종료.

8경기 5승 3패. 실점은 작년의 두배.
그냥 이번시즌도 이쯤에서 접고 그저 아퀼라니 부상없이 적응하고 바벨 루카스 성장에 마지막 기대를 걸어보는게 현명할듯하다.

리버풀 감독 "졌지만 경기 내용엔 만족해"

그러셨쎄요?
라파를 지지하는쪽에 가까웠지만..이 똥고집 언제까지 인내할수 있을까 나도 모르겠다.

7라운드 헐시티전 골장면이나 보면서 안구정화나..(Soccerline [선예]제라드님 제작 짤방)
이경기의 토레스는 정말 위닝의 실현이었다.







A매치 주간 이후 9라운드경기는 선더랜드 원정.
이번라운드에 맨유가 아마 선더랜드 원정가서 똥줄타게 비겼지 아마?
참으로 위기다 위기.
Posted by Driftwood
The Sports2009. 9. 21. 00:31

그동안 일본이다 뭐다 한동안 본방사수를 못해서..

결과만 놓고 보자면 어찌되었든 리그 첫 세경기중 2패라는 충격에서 어느정도 벗어난듯하다.
볼튼과의 경기는 역시나 똥줄이었지만 제라드 한방에 3:2 짜릿한 역전승..리버풀스러운 경기였다고나 할까.
맨유를 이긴 번리와의 겜은 그나마 편안하게 4:0...짱깨식 계산법으로는 맨유<번리<<<<<리버풀인건가 훗.
데브레체니와의 챔스예선 홈경기...1:0.. 아 이런경기 좀 그만하면 안되나 -_- 쉽게 이겨야할 경기일텐데.

그리고 일욜새벽 1:30 모처럼만의 본방사수. 준비완료.
이건 뭐..내가 요즘 영화를 잘 안보는 이유가 있음. 매 경기가 영화라니 -_- 스코어만 봐도..


From Livescore.com

셋피스때마다 어찌나 염통이 쫄깃해지던지...캐러거옹 이제 늙은거에요? ;ㅁ;
다 같이 잘해주면 좀좋은가..경기마다 돌아가면서 컨디션 좋은애는 딱 한명..이날은 다행히도 토레스 -_-
역시나 유대메시는 밀집수비 잘 헤집어주었고..얼마전 주전 안쓰면 네덜란드로 돌아가겠다고 땡깡부린 바벨..
니가 잘하면 왜안쓰겠니..루카스랑 너랑 포텐은 언제 터지는거니..그래도 토레스 역전골 어시하나..역시 교체용인거니..
제주장 피곤했는지 몸 무거웠고..토레스는 그저 찬양..


20' F.Torres


41' D.Kuyt

 출처 : Soccerline [선예]제라드님
75' F.Torres!!!!!!!!!!!!!

수비 두명을 날려버리는 공주님의 멋진 역전 헤딩슛!!

반적으로 주중 챔스경기를 어렵게 가는바람에 피로누적인지 몸은 무거웠지만..
꾸역꾸역 이겨나가고 있다는것에 의의를 두기로 했다. 아퀼라니 복귀도 머지 않았고..다행히 리그일정도 순탄하..다고 하기엔 10월초 첼시원정이 기다리고 있구나-_- 지금경기력으론 에휴..

벌써 6경기 9실점인데..대부분 실점이 셋피스상황이니..마크맨을 자주 놓치는건 집중력부족인건데 아게르 복귀하고 하면 점점 나아질꺼라 본다. 아직 초반이니..

담경기는 헐시티와의 홈경기. 쉽게 양학갈수 있을까?

P.S. 방금끝난 맨체스터더비는 난타전끝에 4:3 맨유 승...하염없이 늘어진 추가시간이 아쉽기만 하구나..비기는게 최상인데.
       슬픈것은 역전골의 주인공이 오웬이라는것..좀 많이 씁쓸한 밤이다.
Posted by Driftwood
The Sports2009. 8. 25. 18:10

출처는 언제나 LiveScore.com

....잠깐 눈물좀 닦고
어제 급회식으로 인한 약간의 음주로
아예 일어나서 볼생각도 안하고 설마 홈에서 최근 몇년간 져본 기억이 없는 배리빠진 야동에 지겠냐 했건만
대참사.

작년에 38경기 치르면서 2패밖에 없었는데(물론 11무)
올해는 세경기만에 2패로구나 에헤라디여~
작년 재작년 시즌개막후 세경기는 2승1무였는데...
중원 정비되기 전에 스날첼시맨유 하다못해 맨시티라도 만나버리면 그냥 관광일듯.

경기 애써 찾아 보고싶지도 않다. 경기 안봤으니 길게 쓸것도 없다.
그냥 루카스는 역시 잉여킹임을 확인한것이 소득. 그리고 프리델이 하필 그날이었다고 생각하며 위안. 부끄럽다 증말.

그깟 지구 반대편 섬나라에서 하는 공놀이가 뭐길래.

10경기만 두고봅니다. 아퀼라니 복귀할때까지만 참아봅니다.

올시즌 부쩍 고생하는 소년가장 토레스의 알흠다운 자태를 마지막으로.(싸커라인 [선예]제라드님 움짤)


 - 향후 최악의 시나리오
    토레스 다음 볼튼경기정도에 가뿐하게 햄스트링 끊어주시고
    알론소의 공백과 루카스의 닌자모드로 부담스트레스 백배된 하보 경기중 사고쳐서 장기출장정지
    아퀼라니 재활훈련중 부상 시즌마감
    ................담시즌 유로파리그에서 보는것도 꿈은 아님
   
Posted by Driftwood
The Sports2009. 8. 20. 18:11
분명 알람 맞춰놓고 잤는데 일어나니까 후반전 시작-_- 이게 다 지제네워즈 탓인거죠.
저번글에서도 말했듯이 지난시즌 스톡씨티와의 결과가 워낙 좋지 않아서 조마조마해하며 아프리카 입성.
경기는 이미 2:0..아아 다행이다. 졸면서 대충봐도 되겠구나.
제랏의 어메이징 볼터치에 이은 어시에 카윗의 골로 3:0
조금 우스꽝스러웠지만 은곡의 헤딩골로 4:0!
리플레이로 봤지만 글렌존슨의 시저스킥도 일품.


출처는 livescore.com

이거시 리버풀!

지난경기 끝나고는 그렇게 감칠맛나게 까대고 나선 한경기 잘하니 이거시 리버풀 이러고 있다.
냄비팬이라고 욕하셔도 딱히 할말이 없....
(다행히)루카스는 평타는 쳐줬고 역시 베나윤 선발나오니 여기저기 쑤셔주고 제랏 2어시 감동이고 토레스 개시골도 좋고...

무엇보다 글렌존슨!! ;ㅁ;
아르비를 보낸것은 물론 마이 아쉽지만 드디어 우리도 양학용 공격형윙백을 장착한것인가!
첼시시절 삽질하고 무링요한테 개까임당하던 예전의 네가 아니구나 ㄷㄷㄷ
오늘 경기만 놓고보면 18M 값어치에 알베스 마이콘도 부럽지 않겠더라. (설레발 쩐다)
이젠 강팀이랑 할때 과연 털릴것인가 검증해야되는데..
괜찮을꺼야 우린 리그최고의 수비형 윙포가 있잖아. 맘껏 전방에서 나대렴.


출처 : 판도라티비 고구마님채널











사진출처 : daylife.com

물론 리버풀이 마수걸이 승 올린것도 기뻤지만...
나를 더욱 많이 즐겁게 해준것은...



.............................풉
맨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캐릭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번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승격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승리의 번리!!
근데 이 번리란팀이 참 도깨비라서..최근에 FA컵에서 리버풀도 한번 망신당한적이 있으니 거참..

다음경기는 아스톤빌라. 작년포스라면 조금 염통이 쫄깃해지겠지만. 홈에서 위건한테 0:2 시망하신걸 보니 역시 배리의 공백인가
애쉴리영한테만 털리지 말자.

P.S. 설리 하나. vdv랑 링크가 나긴 났는데. 롤이야 둘째치더라도 vdv정도면 감지덕지.
       구단에선 1.5M밖에 못주겠다 하는데 라파는 돈 많단다. 누가 진실?
Posted by Driftwood
The Sports2009. 8. 17. 17:38

내가 이꼴을 보려고 월요일의 압박에도 불구하고 새벽2시까지 안자고 버틴 것인가.

사실 개막전이 토튼햄 원정이었다는 것이 첫번째 불안요소.
지난 시즌에 화이트 하트레인에서 두번 붙어서 두번 다 깨졌었으니..특히 몇라운드던가 비오던날 무패행진을 끝내버린..
더구나 지금의 토튼햄은 뭐랄까..래드냅감독 부임 이후 풀로 맞이하는 첫 시즌이고..선수이동도 크게 없어 조직력은 더 단단해졌을터.. 반면 리버풀은..알다시피 마이너스 알론소..

그리고 두번째 불안요소. 바벨 및 루카스의 선발출장.
그래..루카스야 뭐 알론소도 없고 아퀼라니는 누워있으니 어쩔수 없는 선택이라 치자.
그런데 바벨이 웬말이냐..선발출장시의 바벨은 나니만 못하다는건 베니테즈 당신만빼곤 다알아. 학습능력이 없소?

...그래도 개막전이잖소. 이겨야하지 않겠습니까.
그러나 결과는..


출처 : livescore.com

 스코어가 문제가 아니고..이렇게 중원이 탈탈 털려버린 경기는 실로 오랜만에 본다.
한때 바르샤의 미들과 견줄만한 몇안되는 중원중의 하나였는데..아니 불과 지난시즌 얘기지.
후방과 전방의 거리는 마치 빨간마후라 감독때를 보는듯하고..토레스는 바쏭-킹의 몸빵수비에 발려버리고..제랏은 셋피스때만 나타나고..그렇다고 윙에서 흔들어줄 능력도 생각도 없고..미들 둘은 전진패스는 커녕 횡패스빽패스만 남발하고 수비는 콜플레이도 안되서 자기들끼리 쳐박고..

...그나마 봐줄껀 양윙백 오버래핑 뿐이더이다...

그렇게 그렇게 레이나 선방 및 킨의 옛소속팀에대한 자비로 그럭저럭 불안불안 버티던중 결국 셋피스서 얻어맞고 전반끝.
(여담이지만..셋피스때 이상하게 불안하게 두근거릴때가 있는데..그럴땐 여지없이 먹히더라는..후반에도 그러더니)

스코어도 스코어지만 경기내용이 너무 심각해서 사실 이때 걍 자버릴까 생각도 했었음.
맘속으론 후반에 나윤이 안넣으면 그냥 꺼버리리라 결심했음.

그렇게 고민하는 사이에 후반전. 멤버교체? 그런거 없다. 인종차별입니까? 나윤이 안써요?
전반에 아무리 삽을퍼도 후반시작때 교체로 승부수띄우는걸 단 한번도 본적이 없소이다. 새가슴양반.
퍼기가 전반삽질 나니를 잔인하게 빼버리는거 못봤수? 적장이지만 배울껀 배워야지.
결국 60분께 나윤이 들어가니 그제서야 토트넘중원 좀 헤집고 다니더만. 한두경기도 아니고..

여튼 뭔가 지시가 있었겠지만..제랏이 좀 더 내려오니 그나마 중원싸움이 할만해졌음.
그리고 글렌존슨의 단독돌파(그래도 18M 값어치하려면 멀었음)로 페널얻어 1:1
And..잔치는 여기까지..90' [2-2] S.Gerrard 를 애타게 바랬지만..ㅇㅅㅂㅋ
빅4 나머지가 다이긴판에 이겨도 시원찮은데..비기기라도 바라고 있는 내 모습이 실로 비참하더라.
레이나, 베나윤, 글렌존슨 세명만 축구했냐?

쓰다보니 또 열받네..에휴

암튼 냉정하게 보면..소 이적시키면서 대다수 팬들이 했던 걱정이 첫경기부터 현실로 드러나버렸다.
소 이적에 관련된건 지난시즌 배리관련해서 95%정도 베니테즈탓이므로 어쩔수 없었다고는 하지만.
그래도 팀의 주축을 (다들 제토제토 하지만 지난시즌 리그2위 1등공신은 소였다) 그렇게 선수도 안끼고 현찰로 팔아버린건
프리시즌동안 루카스가 어느정도 포텐이 터졌던지 아님 하보한테 전진킬패스가 장착되었다던지 등등
믿는 구석이 있기 때문이겠지..하고 애써 긍정적으로 보려 노력했는데..
.....더 얘기 안할란다. 결국 올시즌의 키플레이어는 라파가 전술을 바꾸지 않는한은 아퀼라니가 되겠지.
7~8라운드까지는 오늘같이 답답한경기 할수밖에 없는건가. 그니까 나윤이 선발 씁시다. 그방법밖에 없어요.

이상 리버풀의 관점에서 본 팀에 대한 안타까움이었고..
사실 질만한 팀한테 졌다. 쭉 그래 왔지만 이번시즌 토튼햄. 절대 양민 아니다. 졌다고 띄워주는거? 아니다.
특히나 중원의 팔라시오스와 모드리치..이번시즌 들어 기량 만개한듯한 느낌이고
레드납의 특훈 크로스가 장착된 레논의 돌파는 언제나 위력적이고 데포-킨-크라우치로 이어지는 공격진도 리그 중상위급.
킹도 무릎관절이 정상이 아니라 그렇지 언제나 클래스는 상급이었고. 근데 바쏭은 뭐냐 대체..
급하게 사온놈이..수비수는 역시 뉴캐슬을 거치면 각성을 하는건가? 한때 자동문이니 3B니 비아냥거리던 시절도 있었는데..
국대경기 끝난지 얼마 안되서 토레스 컨디션이 그닥 좋아보이진 않았지만..그정도로 버로우시키다니 ㄷㄷㄷ

1라운드 몇경기를 챙겨봤지만 이번시즌 빅4를 위협하리라고 예상되는 팀들중 현재까지 가장 두드러진 팀은 토튼햄같다.
맨유든 첼시든 아스날이든 토튼햄을 쉽게 이길수 있으리라고 생각되지 않는다 절대!
그러니 공평하게 꼭좀 잡아주기? 우리만 태클걸기 없기?

이제 한경기 치렀을 뿐이고, 한라운드 지나갔을 뿐이다. 사실 이 글은 반쯤은 장난이고, 설레발로 가득차 있는것 인정한다.
그래도 08-09시즌의 아쉬움을 뒤로한채 제발 이번만은..이번만은..하면서 기나긴 프리시즌을 견뎌왔으니..좀 잘 해봅시다..
그깟 맨유 하지만 프리미어쉽 뿐만아닌 통산우승횟수에서도 뒤져버리는건 볼수가 없어요!

아..왜 나는 리버풀의 영광의 시대에 태어나지 못하고 뉴 밀레니엄에 팬이 되어 이렇게 사서 맘고생을 하고 있는가.
아..왜 나는 무링요의 첼시같이 무적포스를 풍기는 팀의 팬이 되지 않고 상위팀과 하든 승격팀과 하든 늘 똥줄타는 승부만 즐겨하는 팀을 응원하고 있는가. 그래도 YNWA.

맨유 3 / 첼시 3 / 아스날 3 / 리버풀 0    이것으로 3점차-_-
다음경기는 안필드서 스톡시티..이른바 양민이지. 근데 이 스톡시티가 말이지..작년 승격팀인데..작년 리버풀과 전적이 무려..
2무승부 -_- 맨유처럼 양학 잘해서 2승했으면 아마 지난시즌 우승이었겠지?
또 불안요소다. 어이해 어이해 난~

오랫동안 기다려온 개막이고 해서 글이 좀 길어졌는데. 경기사진 몇개로 마무리. 출처는 daylife.com.




아 몰라. 많이 안올릴래.

여튼 법사님. 아직 이적시장 열려있거든요? 2주남았거든요? 그니까 알아서 반가운 오피셜좀 띄워 주시고..
베나윤 씁시다 좀.
 


Posted by Driftwoo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