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Concert2012. 6. 17. 17:58

여기를 버려둔지..어언..

솔직히 난 한 6개월쯤 됐나보다 했었는데..2년이 훌쩍 넘었다니 -_-

하긴...마지막 글이 시즈오카에 가니 어쩌니 하는 거였으니(결국 못갔지)

여튼 불쌍한 블로그다. 주인장이 한창 글쓴다 할때도 고작 한달에 하나? 그것도 모자라 2년이 넘게 방치해 두고..

 

이제부터 글 사진 열심히 올릴께요!! 하는 낯뜨거운 말따윈 하지 않겠다!!!

난 그저..일요일 오후에 할일이 없어서 모처럼 여기 들어왔다가 그래도 카니발 공연 사진은 마무리를 지어야할듯해서 부랴부랴 올리는것 뿐이고..

이러고 또 한 1년 걍 냅둘수도 있는 일이지만..이왕 다시 찾은거 생각날때마다 하드에 숙성중인 사진이나 몇장씩 올리는걸로..

 

보고온지 4년이 다 되어가는 공연 얘기를 잠시 해보자면

인생 최초로 예매에 실패하고 닥친 멘붕과 김동률닷컴에서 몇날며칠 잠복했던 그 노고를 충분히 보상받을만한 멋진 공연이었으며

내심 기대했던 카니발 2집은 여지껏 나오지 않는것을 보니 물건너간거고 그저 20주년 공연이나 해주면 감지덕지겠고

친구들을 위해 홍콩에서 날아온 동욱님의 우정이 빛났고 요즘 엠씨로 주가를 올리고 있는 진표님의 아우라에 다시한번 감탄!!

개인적으론 내낡은서랍속의바다..적님이 피아노치면서 노래부르고 무대밑에서 서서히 올라오는 진표님의 모습이 이 공연의 베스트였다.

 

근데 새삼 느끼는거지만 30D 색감 진짜 좋다. 괜히팔았나.. 캐논은 하여튼 가면갈수록 좀 이상해지는것같아.

 

 

 

 

 

 

 

 

 

 

 

 

 

 

 

 

 

 

Posted by Driftwood
The Concert2010. 3. 17. 23:14
다음은 적님 사진 스페셜!
아무래도 무대에서의 퍼포먼스 자체가 률님보다 적님이 다소 동적인(?) 관계로
상대적으로 건져낸 사진수는 적지만..개인적으로 만족하는 것들이 몇개 있어서 그래도 다행.





























Posted by Driftwood
The Concert2010. 3. 16. 23:52
Flashback 시리즈 그 두번째!!

1997년 10월..대학생활이 점점 꺾여가고 있었지만 아직까지는 별 고민없이 모든것을 즐기던 시절.
향음악사, 녹색극장의 문턱이 닳도록 드나들었던 그때.
진짜배기 뮤지션들의 전성기의 음악을 실시간으로 함께 할수 있었고 그 문화를 맘껏 소비할 수 있는 신분이었다는 것을
자랑스레 떠벌려도 부끄럽지 않을 한국 대중음악의 황금기.

넥스트도 좋았고 윤상도 좋았고 그래서 노땐스도 좋았다.
전람회도 좋았고 패닉도 좋았고 그래서 카니발도 좋았다.
(최고란 단어를 남발하는것 같지만) 내가 생각하는 최고와 최고가 만나 만들어낸 최고의 결과물들.
지금들어도 10년전 그대로의 느낌. 10년 후에 듣더라도 역시 마찬가지일것같은 느낌.

여튼 그 둘이 11년만에 그 하나의 이름으로 처음이자... 어쩌면 마지막이 될수도 있을 무대에 함께 섰다.
지독했던 예매전쟁에서 승리하여 그자리에 함께할 수 있었던 건 지금 생각해도 행운이었다.
과연 카니발의 이름으로 만들어낸 다음앨범, 다음공연을 기대할수 있을까?

더이상 주절주절 감탄사만 늘어놓을 필요 없고, 동률님 사진 올라가겠다.
앞으로도 Flashback 시리즈는 거의 포토로그식이 되지 않을까나.












































Posted by Driftwood